날씨는 매일매일매일 무덥다
절대 습하진 않은 무더운날씨다.
센터에 있으면 대부분 오전에 구직을 위해 래주메를 돌리러 나간다
점심시간 지나서 돌아다니다간 살이 익어버린다.
근데 난... 한국에서 어찌어찌하여 쉐어며 잡을 다 구해놓고 왔다.
센터에 지낸 이유는.. 쉐어에 들어갈 날짜가 남아서 잠시 머무는 곳이었던 것이다.
암튼 암튼
센터에서 점심을 먹고 난 시티로 또 나갔다.
래주메를 돌리는게 아닌... 관광 -_-
난 어느 도시를 가던 그곳 지리와 지도를 머리에 넣어놓고 있어야한다.
몇일안에 그곳을 다 파악해놔야 맘이 편하다 해야하나..??
센터에서 시티로 나가는 페리를 타면 왼쪽에 큰 언덕이 있다.
그 곳이 킹스파크(Kings Park)이다
페리를 내린뒤
난 아이폰의 구글맵을 실행뒤 따라 걷기 시작했다
한참을 잘 가고 있는데 지도를 보면서 주위를 두리번 거리니까
중년의 신사가(예쁜여자여야지..@.@a)
길 잃은거냐며 다가오는 것이었다.
속으론 '잘 찾아가고 있는데...' 였지만 대화나 해보자는 생각으로
그렇다며 킹스파크는 어디로 가야하냐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고맙다고 인사를 나누고 다시 공원으로!!
한참 걸어가면서 주위 구경도 하고~ 엄청난 둘래를 자랑하는 야자수도 지나치며
30분쯤 걸었을까...
나왔다!!
입구가!!
(요기가 입구다!)
(아주 멋지지 않은가..크~)
(푸른잔디는 들어가면 안되는 한국과는 달리 얼마든지 밟고 뒹굴러도 된다)
(다시 사진을 보니 구름이 참 많은 날이었네...)
(잔디? 다시말하지만 마음껏! ^^)
(파노라마 샷 *클릭하면 화면 꽉채움*)
킹스파크가 대표적인 퍼스의 공원중 하나이다
난 아직 야경을 못봤지만 야경이 그렇게나 일품이다.
그리고 처음이라 무작정 지도를 보며 걸어서 갔는데 사실 걸어가면
입구도착해서 좀 지친다.
난 내려올때는 버스를 이용했는데 버스도 공원에 가서야 다닌다는걸 알았다 ㅡㅡ;;
37번 버스를 타면 시티에서 공원으로 올라오고
공원에서 슝~~ 돌아서 다시 시티로 향한다.
사실 이 날은 공원의 앞부분만 훑고 내려왔다 해야하나...
진정 공원 깊숙히는 못들어 갔었는데 최근에 M이 오고난뒤 다시갔었다.
(요 이야기는 또 나중에 다른 사진들과 함께..ㅎㅎ)
퍼스에 오시는 분들~~
킹스파크는 뭐 다들 가보게 될거에요
사진만으로 부족한 상쾌함과 시원함을 꼭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의 모든 사진은 iPad mini가 수고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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