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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 호주공기 마시자/[코드. ]

[코드9] 푸념푸념 Nicholson's Bar & Grill


일을 시작한지도 한달하고 반이 지난거 같다


처음에는 적응안되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젠 적응되서 재밋게 일을 하지는 않지만 많이 힘들지는 않다.

레스토랑이 좀 크다. 수십대의 차가 주차가능하니깐.. 


이노무 레스토랑의 불만가득 썰을 좀 풀어야겠다

(나보다 더 불만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난 오후 5시부터 일을 하는데 마치면 10시반이나 11시.

늦으면 11시반.

빠르면 10시 15분




다른 키친핸드에서 일하는 블로거나 주위의 사람들에게 듣는 정보가 은근히 많다.

근데 아무리 다른 키친핸드와 내가 일하는 이곳의 키친핸드 일을 비교해봐도


여긴!!

완전 노동착취다 -_-;;


오후부터 일하는데 왜 밥을 안주남... 대신 음료는 언제나 무료로 계속 마실 수는 있다.

근데 일하는 시간이 저녁시간이 겹치면서 밤늦게 까지 일하는데 말이지...


오지잡인데 매니저라던지 대부분의 워커가 필리핀 사람들이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등도 있지만..

근데 이노무 필리핀 매니저들이..... 완전 상전이다.

물론 오너가 있더라도 매니저가 관리를 거의 다 하기때문에 권한이 높은건 사실이지만 이건뭐..


키친핸드에 하루 4명이 일한다. 그만큼 레스토랑이 크고 바쁘다는 건데

일하면서 이야기좀 나눌 수 있는거 아닌가? 가만히 서서 수다떠는것도 아닌데?

그러면 매니저가 와서 대화하지 말라며 경고를 준다. 장난함??


(입구 간판이다)




레스토랑이 특별한 일 아니면 9시에 마무리 일에 들어가는데 9시 반쯤되면 요리사들과 다른 일하는 인원들은

다 끝나고 최종마무리는 우리가 하는데, 보통 음식이 남기 마련이다.


칩스라던지(이건 항상 남음) 스테이크 라던지...

그럼 매니저들은 집에 가져간다고 싸간다. 매니저니까? 그래 이해함.


남은 칩스! 다들 사실 배가 고플 시간이 아닌가??

그럼 몇개좀 먹을 수도 있지... 먹으면 또 지랄지랄한다. 그래서 쓰레기통에 몽땅 버린다.

아놔.....사실 요즘은 뭐 그러려니 하고 일만 하고 돈이나 받자는 심정으로 일만하는데

처음에는 이건 뭐지 라는 생각에 어이가 없었다.


정이있네 없네? 그런거 안바란다. 정은 한국사람만 있는거라 생각하기에 ㅎㅎ

근데 해도해도 너무 하잖아!



사실 너무 많다. 이러한 사건들이.



뭐 좋은 점도 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한거에 대한 Pay는 월요일에 꼬박꼬박 철저하게 들어온다.

2주 Pay가 아닌 1주 Pay인 것이다.



일을 하더라도 좀 즐겁게 재미나게 일하면 얼마나 좋은가.


여기 레스토랑에서 키친핸드로 일한 경력이 있으면 다른 왠만한 키친핸드에 가더라도 완전 쉽게 일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는거다.


그것도 아니였음 당장에라도!! ㅋㅋ;;



이곳에 대한 푸념을 조금씩 올려보겠음!!

세컨 따러 갈때까지만 참자...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