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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 호주공기 마시자/[코드. ]

[코드10] Western Australian Museum


지난 주는 연속5일간 일하느라 정신없었고 몸은 지쳐 있었다.

거기다가 날씨는 꾸물꾸물 하더니 요몇일 비가 계속 왔었고 어제는 시체처럼 쉬었다. 


그리고 오늘아침 화창한게 아닌가.. 몇일전부터 Sarah와 노스브릿지에 가자고 했었는데 비땜에 못가다 오늘 가자고 했는데 마침 날씨가^^


우린 아침은 항상 센드위치로 먹는데 여간 맛나는게 아닌다.

오늘도 역시 센드위치를 만드는데 나가서 돈을 아끼자는 마음에 하나씩 더 만들었다.


(요래요래^^)



센드위치 만들고 시원하게 얼린 물통하나(sarah의 센스!!) 들고 출발~~~!!

버스타고 트레인타고 퍼스역으로 향했다.

평소 버스를 타고 머독역에 가서 트레인을 갈아타는데 오늘은 다른 노선을 타자고 해서 퀸즈파크, 빅토리아파크를 지나는 트레인으로 Go!










퍼스시티와 노스브릿지 사이에 있는 퍼스역에서 내렸다

항상 머독에서 퍼스언더그라운드에 내려서 시티를 둘러보는지라 퍼스역은 첨이었는데 느낌 좋았다.


퍼스 역에서 내리면 노스브릿지와 바로 연결이 되어있고 시티와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다.



오늘 우리의 목적지는 Western Australian Museum! 그리고 State Library!

도서관과 박물관은 걍 바로 옆에 붙어 있다고 하면 될정도로 가까이에 있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박물관, 미술관, 극장(영화말고)등등이 한데 몰려있어 아주 좋다.

아마도 시티근처에 살았으면 매일 여기나가서 잔디에 누워서 놀았을텐데....흑...





(밖에서 본 박물관 전경과 입구 모습)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다

센터를 중심으로 양쪽 전시실로 나뉘는데 원래 건물에 보면 원래 예전 도서관 건물을 박물관으로 계조하고 중간에 유리건물로

Information센터로 연결시켜 놨다.

뭐든 새로 지어버리고마는 한국과는 다른 느낌은 언제나 외국에 나오면서 느끼게 되는 모습이다.








Information센터를 중심으로 왼쪽 1층은 호주에 서식중인 각종 동물의 박제모습과 전시로 Discover centre(미국식 center)로 되어있고

2층은 위의 사진처럼 서호주의 역사를 연대별로 설명해놓고 있다.

퍼스시티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고, 서호주인들은 어떻게 지냈는지를 나타내준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앞에서 말한대로 도서관이었던걸 금새 알 수 있는 내부디자인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면 박물관의 왼쪽과 오른쪽을 이어주는 구름(?)다리가 공중에 연결되어있다.






다리를 건너 오른쪽 전시실로 향하면 맨위층에는 여느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지질학적으로 지구의 변화모습이라던지 고대생물의 화석,

공룡화석 등을 만날 수가 있다

우린 여기엔 관심이 없어서 대충 빙~~둘러본뒤 내려가니

에보리진(원주민) 전시실이 나왔다.







에보리진은 호주인들이 영국에서 넘어오기전 원래 호주땅에 살던 원주민이다.

호주인들은 에보리진에게 해서는 안될 일들을 저질렀고 현재는 호주정부에서 관리를 해주고 있지만 에보리진은 우리같은 워홀러나 외국인에게는 경계의 대상이기도 하다.


이 곳 전시실에는 서호주(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에서 영국에서 넘어온 호주인들이 얼마나 나쁜짓을 저질렀는지 나와있다.

그리고 모든 에보리진이 관리대상이고 경계대상이 아니듯 서호주에서 유명한 에보리진도 소개되있다.


박물관에서 자세히 찬찬히 볼 만한 곳을 꼽으라면 에보리진 전시실을 추천하고 싶을 정도!








박물관 견학^^을 다 끝내고 옆에있는 도서관에 들렀다가 아침에 싸온 센드위치를 시식하고 시티로 향했다.

도서관에서 셔터소리내며 사진을 마구 찍기도 미안하고 해서 대충 몇장만.. 

나름 일없이 쉬는날을 제대로 보낸거 같다.

어제는 집에서만 푹쉬었기에 오늘도 집에서만 뒹굴뒹굴 거렸다면 아쉬웠을텐데...


아침에 쨍쨍하던 해는 잠시였던가.. 오후가 될 수록 하늘이 또다시 꾸물꾸물 거리기 시작했다.

햇볓도 많지 않아서 돌아다니기에 적당히 좋은 날씨였고!


시티로 나온 우리는 이곳저곳 구경하며 돌아다니다 시티에 하나있는 더페이스샵에도 슬쩍 가격구경가보고 (한국제품 똑같다 하지만 가격은 똑같지가 않다.. 심하게 비싸다)

Apple shop도 슬쩍 들어갔다. Sarah는 싫어했지만 ㅎㅎ






하하하하하하하 굿잡


iMAC에 싸이의 Gentleman을 틀어놨다!! 멋지다 멋져!!

비록 사운드 빵빵하게는 못했지만 광활한 화면으로 보는 뮤비는 오우 굿!!! 

나 애국자다!! ㅎㅎ 퍼스시티 어디 샵이든 Gentleman이 흘러나오길 기다려 보자구^^




(PANORAMA * 클릭하면 화면 꽉채움 *)




Photo by iPad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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